비염과 부종 완화에 좋다고 하여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는 콩 중 하나인데요. 칼 같이 생겨서 영어로는 'Sword Bean'이라고 부르는 작두콩입니다. 오늘은 이 작두콩 효능, 부작용, 영양성분, 재배, 먹는 법, 보관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시죠!
재배 및 유명 산지
작두콩은 따뜻한 열대 기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와 같은 지역에서 특히 잘 자랍니다. 이 콩과 식물은 일반적으로 배수가 잘 되는 모래나 양토에서 자라는데요. 번성하려면 일조량이 충분히 많고 정기적인 수분이 필요합니다. 나무는 1미터 정도까지 자랄 수 있으므로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격자 또는 기타 형태의 지지대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작두콩 영양성분
영양성분 | 100g당 함량 |
단백질 | 25g |
탄수화물 | 55g |
식이섬유 | 9g |
지방 | 1-2g |
비타민 B1(티아민) | 0.3mg |
비타민 B2(리보플라빈) | 0.2mg |
비타민 B3(니아신) | 2mg |
칼륨 | 350-500mg |
인 | 150-200mg |
마그네슘 | 50-70mg |
철 | 2-3mg |
작두콩차 효능 5가지
1. 각종 염증 억제
작두콩에는 케르세틴 및 캠페롤과 같은 페놀성 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페놀 화합물은 항산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 및 리폭시게나제(LOX)와 같은 염증 유발 효소를 억제하여 프로스타글란딘 및 류코트리엔과 같은 염증 매개체의 생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염을 비롯해 위염과 같은 각종 염증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2. 항산화 효과
"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의 연구 기사에 따르면 작두콩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항산화제는 유해한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켜 신체의 활성 산소를 억제합니다.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을 포함한 이러한 화합물은 심장병, 암,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산화 손상에 대한 신체 방어력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3. 혈당 조절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용성 섬유질은 포도당의 흡수를 늦추어 식사 후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 특성은 특히 당뇨병 환자나 혈당을 관리하려는 분들의 식단에 귀중한 요소가 됩니다.
4. 콜레스테롤 관리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작두콩은 수용성 섬유질의 주목할 만한 공급원입니다. 이 수용성 섬유질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 지질단백질(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용성 섬유질은 소화관의 콜레스테롤 분자와 결합하여 혈류로의 흡수를 방지합니다. 결과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여 심장에 유익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에 플라크가 쌓여 잠재적으로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상태인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에 콜레스테롤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5. 혈압 조절
"Journal of Food Science and Techn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검콩은 칼륨의 좋은 공급원이며, 1회 제공량은 이 필수 미네랄을 상당량 제공합니다. 칼륨은 건강한 혈압 수준을 유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는 혈관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여 혈관을 이완시키고 동맥벽의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 결과, 혈액이 혈관을 통해 더 원활하게 흐르게 되어 심장에 가해지는 전반적인 압력이 낮아집니다. 이는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두콩차 부작용
1. 소화 불량
다른 콩류와 마찬가지로 작두콩에는 생으로 섭취하거나 덜 익힌 형태로 섭취할 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단백질인 렉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물성 독성인 렉틴은 광범위하게 연구되었으며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고 소화 불편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 조사에 따르면 렉틴을 제대로 요리하지 않고 섭취하면 팽만감, 가스, 복통과 같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렉틴은 소화관 내벽에 결합하여 잠재적으로 자극과 불편함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2. 알레르기 반응
땅콩이나 대두와 같은 콩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작두콩 차를 섭취하실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민감한 개인의 경미한 증상부터 심각한 아나필락시스 반응까지 다양합니다. 반응은 피부 발진, 가려움증, 부종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호흡 곤란 및 아나필락시스까지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작두콩 먹는 법
1. 작두콩차 끓이는 법
말린 것을 구매하셨을 경우
- 기존에 차를 끓이는 방식과 같습니다.
- 물 3L와 20~30g 정도를 처음부터 같이 넣어주시고 중불로 불을 올려줍니다.
- 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꺼주세요.
- 10분 정도 충분히 우려주신 후 작두콩을 건지고 마셔주시면 됩니다.
생으로 구매하셨을 경우
- 작두콩 껍질을 깨끗이 씻어 줍니다.
- 채소를 두껍게 채를 썬다고 생각하시고, 껍질 째 썰어줍니다.
- 자른 콩을 건조기나 햇볕에 10시간 정도 바싹 말려줍니다.
- 말린 것을 약불에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 주전자에 20~30개 정도의 말린 콩을 넣고 불을 올립니다.
- 물이 끓으면 불을 꺼주시고, 10분 정도 있다가 작두콩을 건져주세요.
2. 볶음
작두콩은 볶음 요리의 주요 재료가 될 수 있는데요. 다른 야채, 두부나 닭고기 등의 단백질 공급원, 풍미 가득한 볶음 소스를 만들어 영양가 있는 식사를 즐겨보세요.
3. 밥
일부 요리에서는 쌀 요리나나 밥에도 사용하는데요. 볶음밥에 넣거나 삶은 작두콩을 밥을 지을 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여 맛 뿐 아니라 건강의 이점도 챙겨보세요.
작두콩 보관방법
- 적시에 수확: 꼬투리가 부드러워졌을 때 작두콩을 수확합니다. 오래 기다려 너무 익은 꼬투리는 콩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세척: 갓 수확한 검콩을 찬물에 씻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완전히 없애주세요.
- 건조: 깨끗한 키친타월이나 종이타올 위에 펼쳐 놓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두시면 됩니다.
- 콩 빼기: 껍질 째 차로 끓이실 게 아니면 콩을 제거해주는데요. 충분히 건조되면 꼬투리에서 콩을 제거합니다. 꼬투리를 살짝 쥐거나 두드려 콩을 빼내면 됩니다. 손상되거나 변색된 콩은 폐기하세요.
- 보관용기: 건조된 것을 보관하려면 밀폐용기에 보관해주세요. 유리 병, 식품 등급 플라스틱 용기 또는 재밀봉 가능한 지퍼백이 적합합니다. 사용하기 전에 용기가 깨끗하고 물기가 없는 지 확인해주세요.
- 라벨링: 신선도를 추적하기 위해 용기에 보관 날짜를 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관 장소: 용기를 서늘하고 어둡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주세요. 직사광선은 콩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세요.
- 온도 및 습도: 서늘한 실내 온도 10-21°C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하세요.
- 정기적 확인: 보관된 콩에 수분이나 곰팡이 흔적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주세요. 부패 징후 발견 시 영향을 받은 콩을 즉시 제거하여 나머지 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세요. 냉장이나 실온 보관 시 3개월 이내 사용해주세요.
- 장기 보관: 장기간 보관할 계획이라면 습기와 공기로부터 추가적인 보호를 위해 진공 밀봉한 후 냉동 보관도 하실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 시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관련 질문
Q1: 작두콩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A: 아니요. 식물성 독소인 렉틴을 제거하려면 충분한 조리가 필요합니다.
Q2: 작두콩차에 카페인이 있나요?
A: 아니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Q3: 작두콩 차를 물 대신 마셔도 되나요?
A: 네, 카페인이 없기에 물 대신 마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몸에 열이 많으신 분은 따뜻한 차로 드셨을 때, 1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Q4: 작두콩은 다이어트에 좋나요?
A: 네, 섬유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작두콩에는 케르세틴과 캠패롤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억제하고, 비염과 위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 좋습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화합물을 체내 활성 산소를 억제합니다.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식후 혈당 스트로크를 방지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칼륨 함량도 높아 혈압 조절에도 좋다고 합니다.
다만, 많은 콩류에 함유되어 있는 독성을 가진 렉틴이 함유되어 있어 충분한 조리 없이 섭취 시 소화 불편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땅콩이나 대두와 관련된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가벼운 증상에서 호흡 곤란까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알레르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도움되는 병아리콩과 렌틸콩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